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 유소년 연극단 달꿈극단 창작연극 성료 URL: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807/134437494/1 ------------------------------------------------------------------------ 사랑의달팽이의 청각장애 유소년 연극단 ‘달꿈극단’이 창작연극 ‘미로와 푸른귀 이 야기’를 성황리에 마쳤다. 7일 사랑의달팽이에 따르면 달꿈극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 치한 CKL스테이지에서 ‘미로와 푸른귀 이야기’를 총 3회 공연했다. 회차마다 200석 규모 객석이 대부분 채워졌다. ‘미로와 푸른귀 이야기’는 김양구 작가가 쓰고 추미정 연출이 맡았다. 혜성이 지구 에 접근하는 상황에서, 인공와우를 착용한 소녀 ‘미로’가 토굴 속 정체불명의 신호 를 따라가며 현실과 과거가 겹친 세계로 들어가는 이야기다. 미로는 그곳에서 전쟁을 피해 아이들을 지키려 했던 바우와 태수, 그리고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존재 ‘푸른귀 ’를 만난다. 작품은 ‘듣는다는 것’이 서로를 이해하고 잊혀진 이야기를 다시 살려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공연에는 청각장애 단원 김예린, 김찬솔, 박승민, 박승혜, 오예나, 이윤아, 장윤 소, 최시현, 홍수민과 성인 배우 김완수, 김진호, 유슈인, 지혜연, 최혜수가 출연했다 . 이번 공연은 ‘달꿈극단’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첫 번째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 가 있다. ‘달팽이의 꿈’, ‘달팽이들의 꿈의 무대’라는 뜻을 담은 ‘달꿈극단’은 사랑의달팽이가 2022년 창단한 청각장애인 연극단 ‘옥탑방달팽이’에서 출발했다. 공 연 활동과 함께 발성과 호흡, 연기교육 등을 통해 청각장애 청소년의 언어재활과 사회 성, 자존감 향상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달꿈극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 을 알렸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 특히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회공헌기관이다. 청각장애인이 소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 록 돕는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번 공연은 ‘우리금융미래재단’, ‘서울경제진흥원’의 후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CKL스테이지 공간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사랑의달팽이는 ‘달꿈극단’ 연극 활동 외에 도 클라리넷앙상블 연주단 운영, 멘토링,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 애인 청소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