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부담 덜어드려요”… 카드사, 주유할인 7월까지 간다 URL: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60609/134079996/2 ------------------------------------------------------------------------ 미국-이란 전쟁 이후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주유 특화 카 드’의 L당 추가 할인 등 고유가 절감 혜택을 7월 말까지 연장한다. 보험사들은 차량 5부제에 참여하면 연 2%의 보험료를 돌려주는 상품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9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7월 말까지 ‘올바른 오일 앤드 패스’ 등 2종 의 주유 특화 카드로 3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L당 5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 월 한도는 5000원으로, 최대 1만 원까지 제공된다. 농협카드는 중동 전쟁 발발로 일 선 주유소의 기름값이 치솟자, 3월 중순부터 주유비 일부를 돌려주는 행사를 두 차례 진행했다. 롯데, BC, 신한 등 카드사는 연회비 캐시백과 주유 특화 카드 추가 할인 등 기존 혜택 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로카 포 오토’ 등 6개 카드의 신규 가입자나 휴면 고객에게 연회비 전액(1만∼3만 원)을 돌려준다. BC카드는 ‘바로 마카 오 카드’로 5만 원 이상 주유 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딥오일 카 드’ 등 2개 카드로 건당 5만 원 이상 주유하면 최대 1만 원을 준다. 이 밖에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카드 등도 지난달보다 혜택을 줄였지만, 연회비 감면이나 주 유 특화 카드 추가 캐시백을 이달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는 지난달 26일 기준 주유 특화 카드 결제 시 캐시백 등으로 25억1000만 원(47만 건)을 지원했다. 고유가에 지출 부담이 늘고 카드사 이벤트가 더해지면서 주유 특화 카드 신청은 늘고 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카드 라운지(웹)에서 5월 한 달간 대표 주유 카드 9종 의 신청 건수는 전월 대비 17.6%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주유 할인에 집중한 카드로 갈 아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차량 5부제 특별약관을 내놓고 가입을 받는 중이다. 특약 가입 후 만기까지 5부제에 참여하면 해당 기간의 보험료를 2%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 차량을 운행하지 않기로 한 요일에 차를 몰다가 사고가 나면 갱신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다. 삼성화재, 메리츠화재는 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특약 가입을 받기 시작했다. KB손해 보험, 현대해상은 10일, DB손해보험은 11일부터 가입을 받는다. 지난달 사전 신청을 한 고객은 이번 가입을 통해 4월분까지 소급해 할인받을 수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사의 고유가 부담 완화 조치는 국민의 체감 물 가를 조금이나마 낮춰 준다”면서도 “다만 단기적 지원인 만큼 정부가 에너지 세제, 유류세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신재생 에너지 소비를 늘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