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손용준 오히려 고맙다고? → LG 카라스코 인성 크.. 빅리그 112승 레전드는 다르다 [부산 현장] URL: https://www.chosun.com/sports/baseball/2026/08/30/GM4TOY3GGMZGEZJUG4ZTANDCMY/ ------------------------------------------------------------------------ [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백전노장'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카라스코가 실책을 저지른 어린 선수를 감쌌다. 카라스코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카라스코는 6이닝 3실점(2자책) 호투했다. LG는 7회 8대3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카라스코는 시즌 3승(1패)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을 3.26으로 낮췄다. 5차례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가 벌써 4회. 2회말 첫 실점 장면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두타자 한동희에게 3루 땅볼 타구 를 유도했는데 손용준이 실책했다. 카라스코는 괜찮다며 양 손을 위 아래로 내려보였 다. 덕분인지 손용준은 2사 후 한태양의 어려운 타구를 아웃카운트로 솎아내 만회했다. 이 와 별개로 손용준은 3회말 수비에 들어가며 문보경과 교체됐다. 이에 대해 카라스코는 "손용준 선수 실책이 있었지만, 어려운 바운드였고 나올 수 있 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제스처가 나왔다. 다음에 나 온 땅볼 타구를 손용준 선수가 잘 처리해주며 이닝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오히려 고맙 다고 말하고 싶다"며 다독였다. 카라스코는 동료들 덕분에 잘 던졌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타선의 득점 지원 덕분에 마운드에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던질 수 있었다. 게임 을 쉽게 풀어갈 수 있게 만들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초반에 조금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는게 중요했던 것 같다. 앞으로 모든 경기가 정말 중요한 데, 오늘 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웃었다. 이어서 "팬분들의 응원은 홈이든, 원정이든 항상 열정적이고 아드레날린이 솟게 만들 어주신다. 경기 중간중간 비가 오는 나쁜 날씨에도 끝까지 남아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도 끝까지 최대한 높은 곳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