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50억 투자' 토트넘, 진짜 미쳤다! '마지막 퍼즐' 은디아예 영입 합의..."히샬리송은 에버튼 복귀, 유니폼 바꿔입는다" URL: https://www.chosun.com/sports/world-football/2026/08/31/HBRWCZTCMMZTEZRQGVRTMYRUMY/ ------------------------------------------------------------------------ [OSEN=고성환 기자] 정말 역대급 이적시장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일리만 은디아예(26, 에버튼)까지 영입을 앞두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버튼의 은디아예 영입을 두고 원칙적 합 의에 도달했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나 에버튼으로 복귀하는 것 역시 원칙적 합의 가 이뤄졌다. 양 구단 관계자들은 둘의 이적은 별도의 거래이며 서로 연관된 건 아니 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당초 은디아예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에버튼은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했 던 잭 그릴리쉬의 복귀가 포함된 거래를 추진 중이었다. 토트넘도 은디아예가 아닌 리 버풀 공격수 코디 각포를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맨시티가 갑작스레 각포로 선회하면서 상황이 뒤바뀌었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각포 이적을 두고 협상 중이며 선수 본인도 토트넘 대신 맨시티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 졌다. 계획이 엎어진 토트넘 보드진은 빠르게 은디아예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각포 대신 은 디아예를 데려오기 직전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은디아예와 히샬리송 둘 다 개인 조건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 이제 토트넘의 정신없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홉 번째 영입이 될 예정인 은디아예. 그 는 번번이 실망만 안기고 있는 마티스 텔을 대신해 왼쪽 윙어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 인다. 은디아예는 양발을 잘 사용하는 프랑스 출신 윙어다. 그는 2024년 1500만 파운드(약 2 80억 원)의 이적료로 마르세유를 떠나 에버튼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은디 아예에게 잘 맞았다. 그는 뛰어난 테크닉과 드리블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73경기 17골 4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았지만, 은디아예의 온더볼 능력에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 다. 에버튼도 지난 시즌 내내 그와 재계약을 체결하려 시도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 결국 은디아예는 구단과 갈등을 빚지 않고 프로답게 행동하면서도 토트넘 이적을 눈앞 에 두게 됐다. 반대로 토트넘에서 부진했던 히샬리송은 마침내 친정팀 에버튼으로 복귀하기 직전이다 . 그는 2022년 여름 최대 6000만 파운드(약 1121억 원) 규모의 이적료로 에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다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잦은 부상과 아쉬운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34경기에서 32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경기 영향력이 너무나 부족했다. 열심히 뛰긴 했으나 확실한 마무리나 상대 수비와 싸워주는 포스트 플레이, 뛰어난 연계 중 어느 하나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4년 전 기록했던 이적료의 반값으로 에버튼 복귀가 임박한 히샬리송. 그는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도 명단 제외됐다. 경기 후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히샬리송이 이적시장 마지막 며칠 동안 떠나고 싶다고 강력히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밝 혔다. 토트넘 입장에서 히샬리송 매각은 반가운 일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만 오마르 마르무 시, 사비우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기 때문. 이외에도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얀 폴 반 헤케, 마르코스 세네시, 앤디 로버트슨, 마르틴 두브라프카를 데려오며 3억 7200만 파운드(약 695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히샬리송 처분은 스쿼드 정리 차원에서 필요한 일이었다.